△와동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와동 작은도서관 '와리마루'가 14일 개관한 가운데 부대행사로 동화 읽어주기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와동공원 내에 만들어진 작은도서관 ‘와리마루’ 개관식이 14일 열리면서 이날 이곳에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과 함께 동네잔치가 벌어졌다.

와리마루(운영지기 김은호 희망교회 목사)는 지난 2010년 뜻있는 주민 몇 명이 모여 2년간의 준비 끝에 이날 문을 열게 됐는데 개관하기까지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 하면서 안산시 최초의 지역 사랑방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지기 김은호 목사는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와동 주민들의 편안한 만남의 공간으로 와리마을이 2년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오늘 문을 열게 됐다”며 “그동안 함께 해 준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 곳은 아이들이 찾아와 책도 읽으며 공부도 할 수 있고 놀이도 할 수 있는 도서관임과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지역의 문제와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고 토론해 나갈 수 있는 꿈의 공간이다”며 “넉넉함과 풍족함을 얻어 갈 수 있는 주민 모두의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작은 개관식 행사 이후에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인형극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화랑초등학교 교장이자 동화작가인 류근원 교장과 지역 아이들과의 열린 이야기 시간이 마련됐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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