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중학교(교장 임순선)는 12일, 경기도교육청 AI 기반 교육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활용한 멀티버스 수업 모델을 공개했다.
단원중학교는 2024학년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업 능력을 배양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이러닝을 활용한 멀티버스 수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단원중학교의 지능형 과학실인 상상 과학실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은 스마트 기기를 전자칠판처럼 사용하고, 협업하여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수업을 통해 매 수업마다 학생들 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상상 과학실에서는 학생들이 멀티버스 가상 세계를 탐험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를 기른다. 가상 세계 속 각기 다른 정보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과 협력해야만 한다. 이는 실제 문제 해결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이러닝 플랫폼은 학생들이 멀티버스에서 수집한 정보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생들은 처음에 흑백이었던 화면을 멀티버스 공간에서 찾은 컬러 사진으로 교체하면서 지식과 이해가 쌓여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각자의 디바이스에서 동시에 작업하며 아이디어를 즉시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한다.
교사들은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개별 학생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원중 임순선 교장은 “이번 하이러닝 활용 멀티버스 수업의 도입으로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이러한 교육 혁신이 더 많은 학교에서 연구되고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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