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생활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해 성과를 보고하고 올 한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기를 기원했다.

안산시 축구연합회(회장 홍장표)는 지난 11일 더 하우스 웨딩홀 뷔페에서 안익수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이영무 할렐루야축구팀 단장 겸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 안산시 여성축구대표팀, 40여개 축구 동호인 회장을 비롯한 임원, 회원,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생활축구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취임 10주년을 맞은 홍장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008년에도 모든 축구인들이 힘을 모아 안산시 축구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좀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축구를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거행된 각종 축구대회 사진이 대회별, 테마별로 전시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주최측의 행사준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안산시 생활체육축구연합회는 지난 1년 동안 안산시축구연합회장기, 안산시장기,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장기, 안산시의회의장기, 전국여성축구대회 최용신 선생기 등 총 5개의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축구도시 안산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지난해 축구팀이 기록한 성적은 안산시 60대팀이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대회서 3위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50대팀의 제18회 생활체육대축전 우승, 40대팀의 제8회 경기도 축구연합회장기 3위, 30대팀의 클럽리그 전국대회8강, 안산시 여성축구단의 대전시장기 전국 여성축구대회 준우승 등 굵직굵직한 대회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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