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등을 폐쇄하는 등 산불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먼저 광덕산 일대의 6개의 주요 등산로 중 쉬어가는 숲-정상노선과 중턱돌아가는길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폐쇄했다.



시는 또 일동뒷산과 항가울산 풍진화학 앞산 부곡뒷산 광덕산 미산 원시산 능내산 우산이산 큰재산 봉화재산 큰산 수리산 라봉산 등 14개 지역에 대한 입산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산불방지대책종합본부와 산불전문진화대를 시본청에 배치하고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는 등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산불예방과 진화용 헬기를 오는 20일부터 5월10일까지 임차해 배치하기로 했으며 기타 산불진화장비와 안전장비인 등짐펌프외 4종 1천점을 비치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산불방생요인인 논 밭두렁 등 산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홍보물 설치를 완료했으며 산불발견시 안전수칙을 지켜 행동하고 소방서나 119 시청공원녹지과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해 몇 백년을 가꿔온 산림을 한순간에 황폐화시키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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