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거의 의미를 어떻게 보나?
= 국가적으로 본다면 이번 4월 총선의 의미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 의미가 가장 크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4년간 이명박 정부에서 변화된 삶을 피부로 느낄 것이다. 안산시민들도 삶의 고단함이 더해진 이유가 국가 정책 때문이다. 그 원인을 알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 개인적인 의미를 본다면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2년간의 의정활동을 지역주민들에게 평가받는 것도 큰 의미이기도 하다.

△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송후보님이 시정경험이 있듯이 저도 국정 경험을 갖춘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국정에 참여한 경험과 3선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부각시켜서 상대 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하려고 한다.

△ 지역을 위해 강조하는 공약은?
= 횟수로만 따지면 4선에 도전하는데 자잘한 현안, 지역민원 해결을 들어서 표를 달라고 하기에 미안한 입장이다. 일단 서민들을 만나면서 왜 이렇게 살림살이가 팍팍해 졌는지 원인을 함께 이야기 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다. 안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신안산선 개통을 서둘러야 한다. 현재 설계가 끝난상태고 올해 4월 설계도 공람을 거쳐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에는 착공이 될 것이다. 개통시기를 2016년까지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상록을 지역 최대 현안인 추모공원 추진에 관해 입장은?
= 처음 추모공원을 추진하던 때와는 달리 광역화장장이 속속 개장하면서 여건이 많이 변했다. 안산시가 잘 조율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

△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마디.
=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을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다. 시민들이 지지와 성원에 답하기 위해서는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한다. 특히 선거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원하는 정책을 생산해내는 피드백이 있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통합민주당 김영환 후보 공약

● 일자리 창출, 최고의 복지입니다.
비정규직의 비율, 2017년까지 현행 50%에서 25% 수준으로 인하하겠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을 현행 50% 이하에서 80%까지 인상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1인 창업, 서민 창업 육성 차원에서 엔젤투자제도 보완 및 패자부활전 제도 추진.

● 국민 99%를 위한 경제민주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신용카드 수수료와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 불필요한 각종 은행 수수료 폐지하고 지역의 중소기업, 소기업과 상생 발전할 안산의 대표기업 유치하겠다. 특히 일자리의 산실인 중소기업을 위해 적합업종 강화, 수출형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대 단속, 중소기업 인력 및 기술 탈취 처벌을 강화해 경제 민주화를 실현하겠다.

●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반갑 등록금 실현을 위한 정부교육제정을 확대하고 안산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월피동 인근에 대학을 유치해 지역활성화를 이끌겠다. 또한 정보고등학교등 이공계 육성과 지원책을 강화하겠다.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습니다.
노인 틀니 지원을 현행 75세에서 65세로, 완전틀니에서 부분틀니까지 지원 확대

● 남한에 북한공단을 만들어 통일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개성공단이 북한의 남한공단이라면 강화도 북단, 인천 남동, 김포 검단, 시화 반월, 파주,철원 등지에 북한공단을 만들고, 북한 주민이 남쪽 공단에 내려와 일하고 올라가는 역발상의 공단을 만들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의 제조업은 40년 동안 발전할 수 있고, 탱크가 서 있던 자리에 굴뚝이 서게 될 것입니다.

● 늘푸른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해 옥상 텃밭과 도시농업 육성을 지원하겠다. 이로인해 지역사회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또 수암봉과 성태산 중앙병원 뒷산 가스공사를 이어 약 100리 가량 수도권 제1 올레길을 조성하고 수암봉과 양상동 화정동 선부동 가스공사를 잇는는 250리 가량 둘레길을 만들어 자연친화형 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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