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를 기반으로 자발적인 개인후원자 1천5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다양한 방면에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은 지난 6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2일간 대규모 열무김치 담그기와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마철을 앞둔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봉사에 열정을 가진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비록 높은 습도와 무더위 속에서 재료가 변색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고, 자원봉사자 모집도 원활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나눔에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목표 수량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담근 알타리김치는 약 5톤 분량으로, 이를 2kg씩 박스에 담아 안산시, 시흥시, 군포시, 화성시의 2천300가구 취약계층에 전달하였다. 이 중 1천 박스는 안산시청의 복지정책과를 통해 각 동사무소로 전달되었으며, 나머지 1천3백 박스는 사회복지관, 장애인시설, 발달장애인, 무료급식소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제공되어 신선한 계절 김치를 맛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더운 여름철에 진행되었기에 주최 측에서는 봉사자들을 위해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이후 각 가정으로 김치를 직접 배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은 11년째 활동 중인 복지법인으로, 매년 기부농장을 운영하여 김장재료를 재배하고 수확물을 사회에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서경애 대표는 이번 행사가 5년째 지속된 지역사회복지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마음과 협조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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