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부지적정성 및 규모를 놓고 6년여 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종합운동장 건립계획은 고잔신도시내 해안간석지를 포함 대체부지를 마련하는 쪽으로 재추진된다.
안산시에 따르면 초지동 666번지 일대 종합운동장 예정부지 10만여평을 국립과학관 부지로 무상제공키로 하고 이같은 유치제안서를 오는 9일 과학기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과학관이 들어설 경우 첨단과학 및 지식정보분야 발전은 물론 이에따른 건설사업비만 2000여억원에 이르고 있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있다.
국립서울과학관의 수도권 이전을 추진중인 과학기술부는 지난달 17일 유치희망 지자체를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총 2천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국립과학관은 첨단과학관과 과학기술사관 자연사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빠르면 내년 하반기께 착공에 들어가 2006년 완공예정으로 현재 과천 의왕을 포함 도내 13개 시.군과 인천광역시 등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는 국립과학관 유치가 확정될 경우 종합운동장 대체부지로 고잔지구 해안간석지와 신길동 일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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