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및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일하는 조직과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행정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조직 개편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 이번 행정조직 개편안에 대해 의원들은 행정조직을 개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개편한 것은 사후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조정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의원들은 기업지원센터와 교통종합민원실이 다시 조정되는 것은 시가 장기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라고 강하게 지적하고는 몇몇과에 대한 명칭만 일부 손질하고 그대로 승인해주기로 했다.
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보면 한시기구인 주민자치과는 2002년말까지 연장되고 보건소는 1과 2담당(보건행정담당관 지역보건. 진료검진담당)이 신설되며 도시개발사업소는 폐지된다. 기업지원센터는 4급에서 5급사업소로 전환되면서 4급직은 복지환경국으로 신설되고 교통종합민원실은 본청으로 이관됨과 동시에 차량등록 기능이 제외된다.
경제복지국의 명칭도 지역경제국으로 바뀌고 산하에 지역경제과와 실업대책과 첨단산업과 농어촌진흥과로 조정되며 신설되는 복지환경국에는 사회복지과 여성복지과(의회서 여성·청소년과로 변경예정) 위생과 환경보호과로 구성된다.
기존의 환경건설국은 건설교통국으로 조정되면서 건설과와 시설관리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가 들어가고 신설된 첨단산업과에는 첨단산업팀과 미래산업팀 통상협력팀으로 개편된다.
사회복지과는 사회 노인 복지사업에서 장애인 복지담당이 추가돼 4개 팀으로 조정되고 여성복지과는 여성과 아동 외에 청소년이 추가됐으며 신설된 교통행정과는 교통기획 행정 시설 지도담당 등 4개업무로 차량등록사업소는 등록과 검사만 맡게 된다.
도시계획과는 도시계획 정비 관리에 개발담당이 추가되고 총무과 소속이던 민간협력은 주민자치과로 주민자치과 시정담당은 총무과로 조정되며 보건소는 5개 담당에서 7개 담당으로 기업지원센터는 기업지원에 민원처리 시설관리로 사할린 영주귀국동포지원사업소(6급)는 신설된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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