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02년 월드컵을 201일 앞두고 개막되는 이번 대회는 안산의 축구발전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기원과 함께 축구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안산시가 양궁경기장을 인조잔디 구장으로 탈바꿈한 뒤 첫 대회로 치러져 그 열기를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막날인 11일 식전행사로 초지동 풍물놀이팀인 송죽회(회장 김규홍) 회원들의 신명나는 풍물놀이 한마당 행사가 열리고 이어 초 중학생들이 펼치는 합기도 시범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일고 관혁악단의 연주에 맞춰 입장식이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축구 유공자 표창과 내빈 축사 시축 순으로 진행되며 개막식이 끝나면 안산시생활축구연합회 임원과 안산시청 B팀과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린다.
초지운동장과 초지고등학교 원일중학교 부곡중학교 운동장에서 3주간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결승경기는 25일 9시부터 양궁경기장에 열리고 식전행사로 안산시 50대 대표팀과 안산경찰서팀간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장년부 14개팀 지역청년부 35개팀 직장부 24개팀 등 총 7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 생활축구연합회 사무실에서 조 추첨을 마무리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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