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밀한 인력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취업을 알선하는 이른바 지역밀착형 실업대책사업이 반월·시화공단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안산지방노동사무소는 지난 7월부터 안산.시흥지역 지역밀착형 실업대책사업을 시범추진하면서 반월·시화공단내 4천321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수요조사를 벌여 354개 업체에서 1천74명의 구인계획을 확인해 이에따른 취업기회를 확대했다.



노동사무소는 그동안 구직자 기업체 동행방문 면접알선 안산역에 이동상담소 설치운영 취업정보지 발간 케이블TV 구인정보 제공 등 취업확대를 적극 추진해 왔다. 또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전산회계직 직업훈련 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안산.시흥지역에 구인수요가 많은 NC과정을 개설하는 등 기업체의 구인수요에 맞는 「맞춤식 직업훈련」을 실시했다. 공단내 15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11월까지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안산지방노동사무소가 시범사업 추진으로 거둔 이같은 중소업체 인력확보 지원책은 곧바로 전국 지방관서로 확대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적극적 구인처 개발 ▶동행면접·취업정보지 발간 ▶현장수요에 맞는 직업훈련 실시 ▶중소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 등 안산지방노동사무소의 시범사업 추진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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