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청에 따르면 2002학년도 중학교 1지망 지원자 접수결과 중앙중 시곡중 원곡중학교 등 7개교의 경우 지원자가 몰려 많게는 학교별로 3백명 이상씩 2 3순위 지망학교로 입학이 불가피하다.
중앙중은 입학인원이 707명인데 1지망지원자가 908명이 몰려 201명은 2 3순위 지망학교로 진학해야 하고 경수중도 79명이 입학인원보다 지원자가 더 몰렸다. 시곡중은 무려 322명의 1지망 탈락생이 발생했고 원곡중도 114명이 1지망 지원학교로 진학이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학군별 학급당 학생수도 큰 차이를 보여 상대적으로 학교신설이 어려운 중앙남부학군(본오 상록 시곡 성안중)은 급당 학생수가 교육부 지침 44명을 훨씬 초과한 48.65명에 이르러 과밀학급의 짐을 벗기 어렵게 됐다.
상대적으로 중앙북부학군(중앙 성포 부곡 경수 와동중)과 서부중학군(원곡 관산 원일 선부중)은 각각 급당인원이 41~43명이고 작년 신설교인 송호 양지 별망중도 39~42명선이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근거리 배정원칙으로 지난해보다는 1지망 탈락생이 다소 감소했지만 일부 특정학교 선호도가 여전해 탈락자가 크게 줄지는 않고있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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