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106개 사업장에서 3천4백여명의 근로자들이 임금과 퇴직금 등 총 392억여원 급여를 제때 받지못하고 있다. 노동사무소는 이같은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특별기동반을 편성해 적극 대처하고 있지만 아직 13개 사업장에서 386명의 근로자가 17억여원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사무소는 오는 2월 9일까지 체불임금특별기동반 운영에 들어갔는데 집단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주 신병확보와 함께 임금채권을 확보하는 등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또 2개월 이상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선 체불근로자의 생계비를 대부할 방침이다.
노동사무소는 『재산을 은닉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한 후 도주 등 부도덕한 사업주에 대해선 검거를 원칙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