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원장 이충호)은 반월·시화지역산업보건센터(소장 김대성) 개소 1년을 맞아 4월30일 시흥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지역사회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업보건센터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이강숙 교수가 ‘지역사회와 사업장의 건강증진사업 연계방안’을, 건양대학교 이무식 교수가 ‘지역산업보건센터 평가방향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

반월.시화지역산업보건센터는 산업단지내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건강관리 수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난 1년간 산업단지내 2만6천여 명의 근로자에게 근골격계질환 예방, 금연클리닉,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비만예방, 체력측정 등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단지내 321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작업환경관리 등을 지원했다.

경기서부지도원 이충호 원장은 “근골격계질환 관리 서비스를 받은 근로자의 51.3%가 증상이 호전됐고 금연클리닉에 참가한 근로자의 27.5%는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는 등 근로자 건강개선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센터의 역할을 평가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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