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1대학 복수학위 입학생들이 입학식을 마치고 김득중(앞줄 왼쪽 네번째) 총장과 영국 치체스터대학 Bill Brierly(앞줄 가운데) 학장 등 교수진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올해 안산1대학 복수학위 운영학과는 관광영어과, 식품영양과 등 2개 학과로 136명의 학생이 치체스터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운영 협약에 따라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받게 된다.

안산1대학은 2006년 2월부터 국내 전문대학으로는 최초로 영국 국립 치체스터 대학(1964년 개교, 영국 10위권 국립대)과 복수학위 협약을 맺었다. 2009년 제1회 복수학위 졸업생 18명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는 2회 졸업생 37명을 추가로 배출했다.

복수학위제 운영을 총괄하는 관광영어과 권혁경 교수는 “관광영어과의 경우 전체 모집정원을 모두 복수학위로 선발해 124명이 입학했고, 올해 처음으로 복수학위에 참여한 식품영양과는 12명이 입학했다”며 “해외진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점차 많은 학과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입학식에서 치체스터대학 Bill Brierly 학장은 “안산1대학과 치체스터대학의 두 개 학위를 가지고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복수학위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산1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전문대학 해외인턴십 학생파견 사업에서 국내 전문대학 중 1위를 기록할 만큼 글로벌인재 양성과 졸업생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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