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이달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다.

‘YSC(Young Scientist Camp)’라는 이름으로 ‘과학기술의 미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국내 유수 대학 이공계 교수와 현직 과학교사들이 직접 강의를 맡고 창의적인 실험에도 함께 참여한다.

초·중·고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반별 20명 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학기 중에는 2주간 토·일요일 총 4일 동안, 방학 중에는 연 4일 동안 진행된다. 국내 최고 석학들의 강연회 8시간, 현직 과학 교사들이 지도하는 창의적 실험 8시간, 유명대학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전문해설 교사의 전시물 해설 6시간, 주제별 논술 2시간 등 총 24시간 과정으로 꾸며져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수료증을 수여하고, 강연회 논술문과 실험보고서를 평가해 우수 학생에게는 표창장도 준다. 참가 신청이나 문의는 전화(1599-4155, 02-3677-1426)나 인터넷 홈페이지(www.ssialedu.co.kr)에서 할 수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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