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추진중인 수원~인천간 복선전철사업과 관련 안산구간의 경우 지중화로 해야한다는 원칙에 대해 안산시와 민주당이 입장을 같이했다.



박성규 시장과 김영환 새천년민주당 안산시갑지구당 위원장은 14일 지난 4.13 총선이후 처음으로 당정협의회를 갖고 사동본오아파트~한양대앞까지 3.5Km에 이르는 수인선 안산구간에 대해 철도청의 지상화 계획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수인선 안산구간을 지중화로 추진하기 어렵다면 반월공단쪽을 경유하는 시외곽으로 노선을 변경하는게 바람직한다는 원칙에도 뜻을 같이했다.



안산시와 민주당은 수인선 안산구간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철도청에 전달키로 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향후 함께 적극 대처키로 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서는 고잔신도시 하수처리시설 2단계 확장공사를 포함한 안산시 환경문제들이 심도깊게 논의됐다.



김의원은 삶의 질과 연관된 환경문제와 대중교통문제 등에 대해 시에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한데 이어 상록수역 인근의 문화시설 확충과 관련 시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산시와 민주당은 시의 현황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정기적인 당정협의회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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