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회장 이종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11 농구대잔치의 일정을 1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10 대회와 마찬가지로 서울이 아닌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서 대회가 열리며 지난 대회에서 번외 경기로 펼쳐졌던 남, 녀 우수고교 초청대회 역시 같이 개최된다.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될 남자 일반부에는 유일무이한 실업팀인 상무를 비롯해 1부 대학 9개 팀이 참가해 3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펼치게 되는데 중앙대와 성균관대, 그리고 단국대는 부상자로 인해 참가하지 않는다.

먼저 남자부 A조에는 2011 대학리그에서 무서운 돌풍을 보인 한양대를 비롯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고려대와 고려대에게 통한의 패배를 안겼던 상명대 등이 한 조를 이뤄 결선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B조에는 유일한 실업팀인 상무와 대학부의 강자 연세대, 다크호스 동국대가 자웅을 겨루며, 대학 최강 경희대는 건국대와 조선대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남자 2부와 여자 일반부는 각각 5팀씩 참가해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시즌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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