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신한은행은 현재 이번 시즌 27승 6패의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위 KDB생명이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4위 삼성생명에 58대 62로 패함에 따라 남은 정규시즌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삼성생명에 무릎을 꿇은 KDB생명은 현재 20승 14패로 정규리그 6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데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7.5경기로 벌어져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1위 탈환은 어렵게 됐다.

정규시즌 6년 연속 우승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 있는 것으로 안산신한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규시즌 우승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면 통합우승 6연패도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에 신한은행이 달성한 5년 연속 통합우승도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4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는 다음 달 시작되는데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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