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 총선에서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안산지역 의원은 상록갑 민주통합당 전해철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19대 총선 지역구 출마자(18대 의원 출신·일반 후보자)의 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전해철 의원은 1억4천9백8만원을 모금해 안산지역 당선자 중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상록을 김영환(민주통합당)의원이 1억1천34만원을 후원금으로 모금했으며 단원을 부좌현(민주통합당)의원이 1억4백8만원을 모금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반해 단원갑 김명연(새누리당)의원은 5천 98만7천원을 후원금으로 모았다고 신고해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해철 의원은 52명의 경기도의원 중 14번째로 많은 후원금을 모았으며 민주통합당에서는 원혜영(부천 오정), 최재성(남양주갑), 조정식(시흥을), 이석현(안양 동안갑), 안민석(오산), 김현미(고양 일산서)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액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천411만원으로 집계돼 안산지역 국회의원 중 전해철 의원만 경기지역 평균 이상의 모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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