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래 자원봉사자가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시연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곽진현)은 4월 24일『책나래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책나래는 책과 나래를 합한 말로, 책 읽어주기를 통하여 안산 관내 학교 및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날개가 되는 봉사단을 의미하며, 2010년 조직되어 매년 운영되고 있는 초등학생 학부모와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2013년은 어느 해보다도 지원자가 많아, 초등학교 40교 학부모 665명 고등학교 11교  340명의 고등학생이 봉사단원으로 조직되어 활동을 시작한다.

24일 책나래 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부모봉사단은 초등학교의 아침독서시간을 활용해 각 학급에서 책읽어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고등학생 봉사단원은 여름·겨울방학 동안 안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및 학습지도를 병행하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활동은 다른 지역청과 차별화 되는 안산교육지원청 만의  특색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안산 지역아동센터의 관계자는“관내 고등학생들의 책나래봉사단 활동이 청소년의  봉사활동으로 매우 건전하고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소외계층의 어린 초등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며“이러한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진현 교육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책나래 봉사단의 ‘책읽어주기’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불어 책 읽는 학교·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봉사단원에게“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행복한 학교로 만드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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