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산시립국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안산중앙초등학교(교장 한명희)는 5일 학교 강당에서 지역주민, 학부모,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안산시립국악단 공연을 관람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국악음악회에서는 안산시립국악단의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퓨전국악을 연주해 우리 국악기의 색다른 소리 여행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에게도 익숙한 동요와 아리랑을 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함께 부르면서 국악에 대해 좀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산시립국악단의 공연에 앞서 그 동안 방과후 학교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안산 중앙초 난타반, 사물놀이반 학생들은 숨은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한명희 교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쉽게 체험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했다”며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 모두가 함께 어울려 감상하면서 정서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학교와 전통문화예술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 중앙초는 2013년 9월 1일자로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선정돼 21세기 꿈과 끼를 가진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주기 위해 문화예술 감성씨앗교육을 통한 다양한 문화예술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곽정민 기자  kjm8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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