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이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이하 조강특위) 간사와 지방선거기획단 부위원장에 각각 임명돼 올 지방선거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26일 조강특위 총괄간사에 김명연 의원을 임명한데 이어 28일 ‘지방선거기획단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7일 호남지역을 제외한 전국 214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커트라인 점수에 미달한 62개 당협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강특위는 교체대상 62개 지역구와 호남 일부지역을 포함한 총 74개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재선출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방선거기획단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앞서 구체적인 공천일정을 비롯한 공천기준과 홍보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한 기구로서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를 사실상 총괄하는 기구다.

김 의원은 “조강특위와 지선기획단이 구성됨으로써 자유한국당의 혁신을 위한 조직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인물을 영입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겟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용구 위원장(중앙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됐고 지방선거기획단은 홍문표 위원장(충남 홍성)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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