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태웅)가 안산시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초지동 마을신문’을 발행한다.

초지동 주민자치위는 이달 25일 창간호 발행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가 지난 30일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지동 마을신문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윤태웅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마을신문은 초지동마을의 다양한 정보 공급을 통해 마을의 역동성을 기할 수 있다. 초지마을의 정보 생산과 공급이 마을신문을 창간하는 이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초지동 마을신문은 초지동 지역이 뉴스의 생산지이자 공급지역으로 초지동 주민이 고정 독자다. 일반신문과 달리 비판보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긍정적인 내용 위주로 초지동 주민들의 일상 속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마을신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 창간호와 하반기 한 차례만 종이신문으로 발행할 계획이고 온라인신문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종승 안산신문 사장은 “마을신문이 성공하려면 공동체 구성원인 초지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뒤따라야 한다. 주민들의 참여가 관심이고 곧 독자가 되는 것이다. 마을신문인만큼 일반신문과 다르게 주민 간 활발한 정보교류로 사람냄새 나는 마을로 가꿔 가길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정용상 초지동 주민자치위 고문은 “6년 전 주민자치위원장 시절 초지동이야기를 발행한 적이 있다. 마을신문을 통해 초지동 주민들이 현재보다 행복한 삶이 되길 기원한다. 초지동 주민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태주 ㈜진화 대표는 “‘초지일관 초지사랑’ 슬로건처럼 초지동 마을신문이 주민들의 소통창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모두의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힘을 실었다.

이경우 초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초지동 발전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사람 살만한 초지동으로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명숙 토닥토닥 괜찮아 대표는 “초지동 주민 공동체를 위한 마을신문이 태동한다니 기쁘다. 비용절감을 위한 인터넷신문으로 운영하면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이웃 간에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며 환영했다.

김장석 초지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초지동 이야기를 담아낼 마을신문 발행을 축하한다. 마을신문을 통해 주민들 간 더욱 단합된 동네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박현석 기자  ddindd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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