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악원(원장 이은미)은 1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5회째 맞는 정기 공연으로 ‘천년안산 구경가세’라는 주제로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을 성대하게 무대에 올린다.

올해도 유길택 안산국악원 대표가 연출을 맡고 안산국악예술단과 아리랑장구난타, 은빛국악예술단, 안산여성비젼센타 등에서 이은미 원장에게 배우는 제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1부에는 한국의 경기민요 명창인 최영숙, 김선란, 최은호, 김점순 명창이 출연해 경기민요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이고 2부에는 2003년 이후 전수자가 없어 완전히 맥이 끊어진 신길동 농요 ‘논매는 양산도’와 ‘얼럴럴 상사디야’를 복원한 무대로 안산향토민요 보존회가 재연한다.

이어서 안산의 구경(九景)을 주제로 한 민요를 선보이고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퓨전국악무대인 장구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안산만의 특색있는 지역문화와 전통민요의 조화로 대중적인 국악의 길로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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