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청 및 시흥시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기구 및 조직 확대를 교육부에 건의하며 구체적으로 안산교육청을 안산과 시흥교육청으로 분리해달라고 요구 시흥교육청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시흥교육청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 시흥교육청의 신설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2과 40명(중앙직 9명 지방직 31명)규모의 기구 인력정원을 구상하고 있다.
또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시흥 교육청 청사 건립전까지 매화동 소재 도창초등학교의 유휴교사를 임시청사로 활용한다는 내부방침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년 3월 이전에 시흥교육청이 안산시로부터 분리 개청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안산교육청은 시흥교육청 신설시 안산 시흥의 256개 학교 중 안산 159개 학교만을 관할하고 2천여개가 넘는 안산 시흥의 평생교육기관 중 1천295개의 안산시 기관만을 관할하게 돼 업무여건이 보다 호전될 전망이다.
현재 안산교육청은 교육장 및 장학사들을 비롯한 전문직 16명과 일반직 6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그간 관할지역을 안산시 및 시흥시로 통합 운영해 대외기관 협조사항 등의 업무량이 타 지역에 비해 배가 돼 왔다.
특히 타교육청과의 장학사 수를 비교했을때 중등교육과의 경우는 장학사 수(4명)가 '국'체제 교육청 중 가장 적어 1인당 장학사 업무량이 과중해 업무추진에 지장이 많았다.
안산교육청 관계자는 "시흥교육청이 설립된다면 앞으로 안산교육청은 안산시 교육의 질적향상을 위해 보다 더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은희기자 kehee@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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