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종 <사랑의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건강검진은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 및 관리로 연계함으로써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국가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2019년 1월 1일부터 20~30대 피부양자 및 세대원 건강검진 확대 실시를 통해 20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자신의 출생연도에 따라 짝.홀수연도를 구분하여 실시하되 성,연령별 건강검진은 해당연령에 실시한다. 다만 직장가입자는 사무직의 경우 2년마다, 비사무직은 매년 수검토록 한다.
검진 항목으로는 건강검진 상담 및 신체 계측, 흉부방사선촬영, 요검사(요단백). 혈액검사, 구강검진, B형 간염검사(만 40세). 골밀도 검사 (만 54,66세 여성), 인지기능장애, (만 66세 이상 2년마다). 정신건강검사(우울증)(만 20,30,40,50,60,70세), 생활습관평가 (만 40,50,60,70세), 노인신체기능검사(만 66,70,80세)로 이루어져 있다.
공통항목으로는 비만질환자는 신장과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를 검사하며 당뇨병은 공복혈당을 잰다, 시각과 청각이 이상이 있을 경우는 시력과 청력을 검사하며 간장질환자는 AST, ALT, r-GTP를 검사한다.
고혈압은 혈압을 측정하며 폐결핵과 흉부질환자는 흉부방사선촬영을 시도한다. 신장질환자는 요단백, 혈청크레아티닌, e-GFR을 구강질환자는 구강검진을, 빈혈증은 혈색소를 검사한다,
성.연령검사항목으로는 이상지질혈증 검사의 경우 남자 만 24세이상, 여자 만40세 이상 4년마다 검사를 해야한다. B형간염 항원, 항체 검사는 만 40세 이상이 해당한다. 면역자와 보균자는 제외된다.
골밀도 검사는 만 54, 66세 여성이 받아야 하며 인지기능장애 검사는 만 66세 이상의 경우 2년마다 받아야 한다. 정신건강(우울증) 검사는 만 20,30,40,50,60,70세가 받아야 하며 생활습관 평가 검사는 만 40,50,60,70세, 노인신체기능 검사는 만 66,70,80세, 치면세균막검사는 만 40세 구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 결과는 지역가입자와 직장 피부양자는 주소지로 우편발송 또는 e-mail, 모바일로 확인가능하며, 직장가입자는 해당 사업장으로 통보한다.
만약 검진 상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질환 의심자는 다음해 1월 31일까지 확진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항목은 고혈압에 대한 진찰 및 상담, 혈압측정, 당뇨병에 대한 진찰 및 상담, 공복 혈당 검사를 진행한다. 가까운 병.의원(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제외)에서 실시하게 되며, 진료와 해당 검사 비용을 1회에 한하여 보인 부담이 면제된다.
이상으로 2020년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 및 검사 항목 등을 알아보았다.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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