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정표)과 안산시청(시장 이민근)이 함께 기획한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대표 사업들이 학교별로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중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에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장상동 일대 안산초, 안산중, 안산고 학생들과 함께 DQ 역량을 함양하는 메타버스 공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리터러시 역량을 함양하고 학교 밖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건강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교 주변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 우수 사례다.
안산국제비즈니스고는 2021년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시즌Ⅲ 신규사업 준비단계를 거쳐 2022년 정식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과 지여교사회 단체 및 활동가로 구성된 협의체가 이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산초, 안산중, 안산국제비즈니스고 학생들 중 희망자 20명 이내를 모집해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이루어졌다. 장상동 생태 및 역사 교육 3시간, 메타버스의 이해와 활용, 장상동 온라인 공간 제작 교육 20시간을 운영했다. 장상동에 관한 교육은 관내 학부모들로 구성된 단체인 온새미로 대표가, 메타버스 활용 교육은 한국생산성본부의 메타버스 전문강사가 실시하고,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졸업생들이 함께 활동을 보조했다.
안산국제비즈니스고 담당교사는 지역사회 교육의 핵심인 인근 초중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DQ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 삶의 공간을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 디자인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음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홍보할 수 있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해 알아 가고, 지역사회에 의해 교육 받고, 지역사회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견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안산국제비즈니스고는 지난 7월 15일 ‘우리 지역 생태 공간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창업경영과 학생들 전원이 생태 환경 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8월 중순에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메타버스에 구축한 지역사회 공간을 QR코드로 지역 내 홍보하여 주민들의 온라인 어울림 공간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체험을 통해 지역의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발한 교육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홍정표 교육장은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의 주체적 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었다.” 면서 “앞으로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활동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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