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바닥재 전문 글로벌 기업인 포보(Forbo)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태성호 한양대 에리카 교수, 정경연 포보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

지난달 31일, ㈜덕양에코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태성호 한양대 에리카 교수, 박경진 ㈜덕양에코 사업기획단장.

한양대 에리카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BK21 Four)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바닥재 전문 글로벌 기업인 포보(Forbo)와 그래핀 기술을 응용한 친환경 기업인 ㈜덕양에코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0일 열린 포보와의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건축자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전 방향, 그리고 포보(Forbo)의 자연 친화적인 건축자재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를 통한 국내 건축자재 시장 보급 확대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포보(Forbo)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평방미터 제품당 평균 탄소 배출량 70% 감소, 전체 바닥재의 23%는 중량 기준으로 재활용 재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개별 제품에는 최대 89%의 재활용 재료가 포함, 모든 제품 범주는 100% 안전하고 추적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무접착 바닥재를 제공, GRI 지침을 준수하는 10년 이상의 연간 지속가능성을 보고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건축분야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데 있어 이번 MOU 체결은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BK21 Four)의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와 산업 및 사회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목표와 포보(Forbo)의 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경영 철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31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덕양에코의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 연구 및 제품 개발 등이 논의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건축자재의 발전 방향성에 대한 주제가 다뤄졌다.
그래핀은 흑연 탄소들이 육각형 그물처럼 배열된 평면들이 층으로 쌓여있는 구조로, 0.2nm의 두께로 물리적, 화학적으로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덕양에코는 그래핀 생산/제조 및 응용기술 특허(10-1245815)를 취득했으며, 그래핀 기술 응용 제품 연구개발 성과로는 향균, 탈취, 살균소독제품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건축자재 개발, 그래핀과 시멘트, 콘크리트를 혼합합 건축자재 개발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친환경 건축자재 연구 및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데 있어 이번 MOU 체결은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양대 에리카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BK21 Four)의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와 산업 및 사회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고민과 ㈜덕양에코의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건축자재의 시장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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