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회는 미국 영양학회 약학회 생리학회 병리학회 해부학회 면역학회 등으로 구성된 국제적 연합학회로 각 분야 우수한 논문을 선정하는데 올해 영양학 분야에서는 약 1천500여편의 논문 가운데 정교수를 포함해 5편이 뽑혔다.
정 교수는 이 논문에서 1970년대 실시한 제1차 미국국민영양조사와 1990년대 2차조사 자료를 분석해 열량영양소와 당 섭취량의 변화추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설탕의 섭취보다는 총 열량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이 비만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비만을 피하기 위해선 총 열량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냈다.
정 교수는 지난 1997년 방문교수로 미국 미시간대학에 간 뒤 그동안 미국 국민영양조사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를 해왔다. 정 교수는 "미국에서 익힌 국민영양조사 연구기법을 한국인의 영양섭취 상태에 따른 건강과 질병을 연구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한국영양학회의 영양정보위원장으로도 활동중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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