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이<약학박사>

안녕하세요, 지혜로운 건강교실에서는 지금까지 잘못 전해진 건강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을 하나하나 살펴나가면서 동시에 건강에 대한 바른 지혜를 함께 나누며 공유하려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과의 좋은 만남을 통해 건강에 대한 값진 지혜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많은 사람들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라고 대답하지요.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명예와 권력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건강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뭐니 뭐니 해도 머니인가요? 명예와 권력인가요? 건강인가요?
옛말에 돈을 잃으면 적게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크게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라는 말이 있지요. 실제로 건강을 잃으면 돈도 명예와 권력도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는 것을 알기에 사람들은 건강에 최우선을 두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왔던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음식도 가려서 먹습니다. 녹즙도 마시고요. 등산과 트레킹, 자전거타기, 수영과 테니스 등 각가지 운동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은 몸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도 한두 가지 이상, 때로는 한주먹 가까이 복용하는 사람들도 보게 되지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토록 건강건강 하는데 암을 비롯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 아토피, 건선 같은 피부질환은 물론 우울증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질환과 루프스, 크론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우들의 수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볼 때도 의료비로 지출되는 예산 역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건강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서 일까요? 수많은 건강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은 여러 메스콤을 통해서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말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이 상업적 차원에서의 지식과 정보라는 점이지요.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은 건강에 대한 참된 지혜라고 생각됩니다.
건강에 대한 참된 지혜란 나에게 어떠한 병적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합성된 화학약품인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어떻게 해서 나에게 이런 질병과 증상이 나타났는지? 왜 처방약을 1-2년도 아니고 평생 먹으라고 하는지? 약에 대한 부작용은 무엇인지? 왜 처방되는 약이 계속 늘어만 나는지? 질병으로부터 마침표를 찍고 약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있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지요. 그러면 질병과 약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먼저 숲을 보고 그 다음에 나무를 보아야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했듯이 건강을 잃었을 때도 나타난 증상만을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먼저 질병이 왜 내 몸 안에 생겨났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면 치료의 길이 환하게 보이게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여러분 모두 건강에 대한 참된 지혜를 가지고 질병으로부터 마침표를! 약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건강을 다시 찾아 행복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번호 부터 안산신문 의학칼럼 ‘지혜로운 건강교실’을 기재하는 황준이 박사는 안산 신도시 고잔동에서 ‘건강한세상 온누리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암&난치성 질환 연구모임인 생명을 살리는 ‘생체부활 의약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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