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기엑스포2001 개막

80일간의 세계도자기 대축제인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 경기도』가 9일 이천 엑스포 행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흙으로 빚는 미래(Shaping the Future with Earth)』를 주제로 80일간의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연 도자기축제는 이천 여주 광주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도자기의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이번 도자기 엑스포는 세계적인 도자기기구인 IAC(국제도자기협의회)와 NCE-CA(미국도자기교육평가회) ACERS(미국세라믹협회)가 공인하고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세계 80개국의 전통 도자들이 전시돼 각국의 도자상품을 비교평가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15개의 도자기 전시관을 통해 세계 도자기의 과거 현재 미래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으며 흙과 도자기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도자기 게임 특수영상인 도자기 전쟁 백남준의 도자기 비디오아트 민속놀이인 백자사기말감투놀이 머드페스티벌 등 다양한 전시 및 행사가 열린다.



한편 9일 오전 10시 이천시 설봉공원 이천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세계도자기 엑스포 공식개막식에는 김대통령 이희호여사 내외와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엑스포조직위이사장인 임창열 경기도지사 김종민 엑스포조직위원장 토니 프랭크스 국제도자협의회장 주한외교사절 등 귀빈 2천여명이 참석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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