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년회의소 (사)한국청년회의소와 함께 추석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이틀동안 사할린 동포들이 정착한 안산 사동 고향마을에서 무료진료와 함께 사할린동포 영구귀국 추진위원장으로 일하다 귀국 3일전 사망한 고 박해동 선생의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무료진료는 분당 차병원이 함께하는데 병원진료팀이 현장에서 검진한후 정밀진단을 필요로 할 경우엔 차병원으로 후송해 치료하게 된다. 분당차병원은 무료진료를 위해 의사 8명과 간호사 등 14명으로 진료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안산에 사할린동포가 영구 정착하는데 맨 앞에서 노력했던 고 박해동 선생의 흉상을 고향마을단지내에 세울 예정이다.



이밖에 추석을 맞아 제례와 위안잔치가 마련되는데 사할린 1세대 및 2.3세대를 위하고 조상의 얼을 기리는 추석제례를 고향마을에서 개최한다. 사할린동포 위안잔치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주민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더불어 송편과 국수 등 전통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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