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기구인 총학생회 구성과 관련 교내갈등을 겪고 있는 안산공과대학이 오는 11월 총학생회 구성을 위한 교내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일단 갈등의 매듭을 풀었다.



이 학교 대의원회와 학교측은 잇딴 모임에서 이같이 결정함에 따라 당초 이달 20일 총학생회 정·부회장 선출을 위한 교내선거 과정에서 예상되던 정면충돌은 피하게 됐다. 학교와 학생대표간에 11월 총학생회 선거를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학생대표기구로 활동해온 대의원회는 자동 해체됐다.



이 학교 대의원회는 그동안 학생복지 및 권익 대변기구로 총학생회 구성이 불가피하다며 오는 20일 총학구성을 위한 교내선거를 강행키로 하는 등 학칙상 학생지도위원회의 사전심의를 요구하는 학교측과 마찰을 빚어왔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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