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최근 민주노동당 안산을지구당(준)(이하 민주노동당)의 시장 부시장 판공비 사용내역 공개요구와 관련 이같이 내부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5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올들어 9월까지의 시장과 부시장 판공비 사용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20일까지 판공비 내역을 우선 공개할 방침"이라면서 "관련 영수증 사본은 양이 많아 좀더 시일을 두고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시 자료를 접수하는대로 자료분석팀을 구성해 판공비 내역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간뒤 결과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시의 판공비 자료가 불성실할 경우 정보공개 소송을 제기하는 안도 검토중이다.
서울 안양 울산 평택시 등에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자체를 상대로 판공비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거부당하자 판공비 정보공개청구소송을 제기 승소한 바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